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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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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4-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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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황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

심규언 동해시장[사진=이동원 기자 ]

최근 전기차 판매 급증에 따라 미래 사업으로 각광 받고있는 전기차용 폐배터리 산업에 동해시가 눈을 돌리고 있다.
 
 5일 동해시는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전기차용 폐배터리 산업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각국이 전기차의 비중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사용연한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2050년에 이르면 폐배터리 산업 시장 규모는 60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배터리 생산에서 차량 탑재,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그린 에너지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국내 주요기업의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폐배터리 시장은 수익과 환경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해야 하는 산업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분야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기술 요소 및 국내·외 기술개발 현황, 산업화 전망 분석,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입지여건 분석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전략과제 발굴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특히, 2차전지 소재 중 양극재가 배터리 원가 비중의 52%를 차지하는 만큼, 양극재 종류와 특징, 양극재 제조 공정, 양극재 기술개발 동향, 기업별 기술, 밸류체인 공급망 분석을 통해 폐배터리 산업 국비 공모 등 정부 정책 연계 및 기업유치 방안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해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대 산업의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수립해 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심규언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뿐만 아니라 충전인프라, 폐배터리 산업 등 기업유치를 위한 정책적·제도적 방안을 면밀히 검토 하겠다"며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 동력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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