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원·달러환율 1309.8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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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기자
입력 2023-04-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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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3월 ISM제조업지수 46.3...3년만에 최저

[사진=연합뉴스]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제조업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를 시사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6.5원)보다 6.7원 내린 1,309.8원으로 출발했다.
 
시장은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미국 3월 ISM제조업지수는 예상치인 47.5보다 낮고 3년만에 최저치인 46.3을 기록했다. 제조업 고용지수도 전월 49.1에서 46.9로 위축됐다. 그 만큼 제조업 경기가 힘든 상황을 나타낸다. 애틀란타 연방은행의 GDPNow는 이를 반영해 1분기 GDP전망치를 2.5%에서 1.7%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국채금리도 2년물은 6bp(bp=0.01%포인트), 10년물은 5.6bp하락했다.
 
다만 사우디(50만 배럴)와 러시아(50만 배럴)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를 회복했다.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FedWatch의 5월 미국 기준금리 25bp인상 확률은 48%에서 57%로 9%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다른 주요국 통화 강세로 인한 달러인덱스 약세와 경기둔화에 곧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경기부진 우려가 연준의 긴축 정책에 부정적 효과를 제공해 환율 하방 압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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