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부내 직원 대상 챗GPT 2차 특강 개최

인공신경망 원리에 입각해 좋은 답변 만드는 질문법 공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부내 직원이 챗GPT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두 번째 전문가 초빙 특강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차 특강은 챗GPT에 대한 소개와 정부업무에 활용을 다뤘다. 이번 2차 특강은 챗GPT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인공신경망 등 심층학습(딥러닝) 기술의 이해와 활용사례에 초점을 뒀다.

이번 특강은 성원용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명예교수가 진행했다. 성 교수는 음성인식과 인공신경망 분야의 석학으로, 다양한 연구실적과 논문을 보유한 인공지능(AL) 분야 전문가다.

이번 특강에는 장·차관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스위프트(과기정통부 내 연구모임) 연구반 구성원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또 부내에 온라인 생중계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직원이 교육을 시청했다.

특강은 우선 인공신경망 원리에 입각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질문 방법을 다뤘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빙, 카카오 다다음 등이 챗GPT의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관할하는 부처로서 전 직원이 AI 등 최첨단 기술의 원리를 습득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