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위축에도 갤럭시 S23 초기판매 전작보다 1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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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3-03-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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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초기 판매량이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3 시리즈는 출시 후 첫 4주 판매량이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10% 늘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이 제품을 처음 공개했으며, 같은 달 17일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갤럭시 S22에서 주로 문제로 지적되던 발열 및 성능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 판매량은 글로벌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이 시리즈 수요가 큰 미국에서는 전작 대비 14%, 국내에서는 17% 급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남미, 인도같이 기존에 S 시리즈 판매량이 많지 않던 지역에서도 광고·프로모션 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시리즈 판매량의 58%는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3 울트라'로 조사됐다. 기본 모델은 27%, 플러스 모델은 14%였다.

다만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 삼성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S 시리즈 판매량을 늘리면서 수익성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갤럭시 S23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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