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내셔널로 향하는 임지유·박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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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번스=이동훈 기자
입력 2023-03-3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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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유·박보현 컷 통과

  • FR 대회장인 오거스타로

  • 김민솔은 공동 37위 탈락

티샷 중인 임지유. [사진=ANWA]

임지유와 박보현이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ANWA)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제4회 ANWA 2라운드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렸다.

2라운드 결과 임지유는 버디 5개(3·5·9·14·18번 홀), 보기 4개(1·10·16·17번 홀)로 1언더파 71타, 이틀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6위에 올랐다.

박보현은 홀인원 1개(8번 홀), 버디 5개(3·7·9·14·15번 홀), 보기 5개(1·4·10·12·13번 홀)로 2언더파 70타, 이틀 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9위에 위치했다.

두 선수는 상위 30명 안에 들며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내달 1일 열리는 최종 3라운드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다.
 

환하게 웃는 박보현(오른쪽). [사진=ANWA]

박보현은 "홀인원 직전에 캐디와 '홀인원이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두 홀 뒤에 기록해서 의아했다. 8번 아이언으로 140야드(128m)를 보고 때렸다. 홀인원 이후 실수가 나왔다. 마지막 보기를 하고 어프로치로 짧은 퍼트를 남기기 위해 노력했다"며 "대학팀에서 오거스타 내셔널을 친 적이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한 번 더 좋은 경험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임지유는 "실수가 잦았다. 2m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공을 똑바로 굴리지 못했다. 잔디 등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임지유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오거스타 내셔널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티샷 중인 김민솔. [사진=ANWA]

두 선수와 함께 출전한 김민솔은 이틀 합계 4오버파 148타 공동 37위로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민솔은 "똑바로 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었다. 많은 것을 배웠다. 한국에서는 고인돌배 이후 프로골프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커트라인(2오버파 146타) 설정 결과 31명이 최종 3라운드로 향했다. 이변이 발생했다. ANWA 우승자 2명(가지타니 츠바사, 앤 데이비스)과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WAAP) 우승자 2명(하시모토 미즈키, 에일라 개리츠키)이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현재 선두는 미국의 로즈 장이다. 장은 이틀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독주 중이다. 2위와는 5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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