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흑자 전환 성공···작년 당기순익 14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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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3-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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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460억원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7960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 소비자금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총수익은 9680억원으로 전년(1조326억원) 대비 6.3%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금리 인상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이 개선되면서 전년(7805억원) 대비 7.3% 증가한 837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306억원으로 같은 기간(2521억원) 대비 48.2% 줄었다.

대손비용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975억원으로, 불확실한 경기전망에 대응한 선제적인 대손충당금 적립이 주 요인이었다. 고객대출자산은 전년대비 16.6% 감소한 20조5000억원이었으며, 예수금은 전년대비 10.5% 감소한 25조원이었다. 12월말 현재 예대율은 59.8%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20.72%, 19.83%를 기록했다. 전년 말(16.92%, 16.14%) 대비 각각 3.8%포인트, 3.69%포인트 올랐다.

유명순 은행장은 "주력 사업부문인 기업금융그룹은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해 전년대비 45% 성장한 수익을 기록했다"면서 "씨티은행은 견실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기업금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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