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베트남 중앙은행 만나 국내금융사 진출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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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3-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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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30일 응웬 낌 아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베트남 중앙은행 출장단과 만나 면담을 실시했다.[사진= 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베트남 중앙은행 당국자를 만나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 진출 협조를 요청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응웬 낌 아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베트남 중앙은행 출장단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 출장단은 신용기관법 개정을 위한 해외사례 조사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중국 다음으로 한국 금융회사가 진출을 많이 한 국가"라며 "양국 간 금융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 은행들이 현지화와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국내 일부은행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인가신청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IBK기업은행의 법인설립, KDB산업은행·농협은행의 지점설립 인가 등이다.

또한 국내 신용정보 인프라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국내 신용정보사의 베트남 진출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위급 면담 이후 이어진 실무 면담에서는 부실금융기관 관리, 은행시스템 발전과정 등 외환위기 및 글로벌 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며 쌓아온 국내 금융산업 발전 경험을 공유했다"며 "아울러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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