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효율적인 교육정책 추진 위해 '지역자원 정보시스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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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3-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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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 기반으로 경기교육 정책 결정에 효율적 지원 기대

  • 3단계 위(Wee)프로젝트 운영해 위기 학생 상담과 학업중단 예방

지역자원 정보시스템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 자료 제공으로 교육정책 추진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역자원 정보시스템’을 개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자원 정보시스템(이하 시스템)은 경기교육과 관련한 지역별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하고, 지도 기반(GIS)의 자료로 안내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 개통한 시스템으로 교육통계, 경기도 통계, 국가통계 등 각각 분산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를 경기교육 정책을 위한 맞춤형 데이터 형태로 제공한다.

이 시스템에서는 현재 △학교 현황 △지역 내 인구 현황 △체육시설 등 공용 과제 32종과 △교육도서관 및 학교도서관 현황 △초등돌봄 현황 등 부서 과제 5종의 지역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정보제공 항목을 확대해 정책담당자들이 데이터 기반 경기교육 정책 수립에 지역자원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이운재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지역자원 정보시스템 개통으로 각종 데이터와 현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는 정책담당자 대상으로 내부 직원에게만 제공하고 있지만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3단계 위(Wee)프로젝트 운영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위기 학생 대응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3단계 학생상담 다중지원망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차 위(Wee)클래스(학교), 2차 위(Wee)센터(교육지원청, 지역), 3차 위(Wee)스쿨, 가정형·병원형 위(Wee)센터(도교육청, 전문기관) 3단계 위(Wee)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위(Wee)스쿨과 가정형·병원형 위(Wee)센터를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학업중단 없이 상담과 치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은 2041개교(81.1%)에 위(Wee)클래스를 구축했고,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위(Wee)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위(Wee)스쿨은 △경기새울학교(이천, 중학교급) 1교, 가정형 위(Wee)센터는 △봄날(수원, 여학생) △숨겨진 보물(고양, 남학생) 2개소가 있고, 병원형 위(Wee)센터는 △도담도담(성남 사랑의병원) △피노키오(부천 루카스병원) △이음(용인 이음병원) △룰루랄라(의정부 한서중앙병원)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병원형 위(Wee)센터와 연계한 학교방문지원 사업을 확대해 정신건강 전문의 및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치료 거부로 사각지대에 놓인 심리‧정서 고위기 학생에게 심층평가와 상담을 진행한다.

룰루랄라 병원형 위(Wee)센터는 다음 달 7일 건물 신축 확장과 리모델링을 마쳐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수업과 상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위기 사안에 따라 학생 맞춤형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위(Wee)스쿨, 가정형·병원형 위(Wee)센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위기 대응 안전망을 강화해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위(Wee)스쿨 경기새울학교에서는 4월 3일에서 4월 12일까지 2차 입교생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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