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폐플라스틱 열분해 당진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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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03-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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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3100억원을 투입해 충남 당진 석문산업단지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LG화학은 30일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국내 최초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오성환 당진시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노국래 석유화학본부장, 기술지원 부분에 스티브 마혼 무라 CEO,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2024년까지 총 3100억원을 투자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면적 약 24만㎡ 부지에(약 7만2000평, 축구장 32개 크기) 초임계 열분해 공장,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건설해 친환경 미래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초임계 열분해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의 특수 열원으로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으로 탄소덩어리(그을림) 발생이 적어 보수 과정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열분해유 사용량은 2030년까지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젤은 회사가 개발한 자체 기술로 생산되고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다. 산업 현장의 배관 및 설비의 단열재로 사용하면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에어로젤은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 및 열 차단 등의 수요로 연평균 30% 이상의 시장성장이 예상된다.

G화학 당진공장 착공식 행사에서 신학철 부회장(왼쪽에서 7번째)과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실장(왼쪽에서 6번째), 오성환 당진시장(왼쪽에서 8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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