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해 흑자전환 전망…서머너즈워 성과+2분기 신작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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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3-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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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보고서 공개

  • 투자 의견 '매수' 유지…목표 주가 9만5000원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홍보 이미지[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올해 흑자 전환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컴투스 대표 지식재산(IP) 기반 게임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해외 매출에 더해 제노니아·낚시의신·미니게임천국 등 2분기부터 순차 출시될 신작 성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배포한 보고서에서 컴투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크로니클이 현재 수준의 흥행을 유지하고 여기에 제노니아·낚시의신·미니게임천국 등 2분기부터 출시 예정인 신작들의 성과가 더해진다면 수익성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크로니클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정 연구원은 "이후 (크로니클은) 현재까지도 10억원대 일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주요 매출이 발생하는 국가는 태국·프랑스·일본·대만·독일 등이다.

정 연구원은 "이미 출시한 국내 및 미국의 일 매출액이 출시 초반 이후 비교적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속단하기는 어렵겠으나 스팀의 트래픽이 견조하고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성과의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지난해 컴투스 수익성이 감소한 것은 콘텐츠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의 적자가 반영된 데다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위지윅스튜디오의 영화·드라마 공급이 이뤄지며 미디어 사업부 또한 서서히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컴투스는 최근 카카오가 진행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에서 자사의 SM 지분 44%를 매각하면서 투자 원금을 일부 회수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주당 6만8000원에 SM 지분 4.2%를 사들인 바 있다. 이번 공개매수 단가는 15만원이었다.

정 연구원은 "현금성 자산의 가치까지 고려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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