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요시 중학생, 코로나19 이후 경산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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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3-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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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만에 방문한 일본 조요시 중학생, 짧은 만남 긴 여운

일본 조요시 중학생들이 코로나19 이후 경산시를 첫 방문해 조현일 경산시장(뒷줄 왼쪽 네번째)및 경산시 공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그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원했던 외국 지자체들과의 교류를 다시금 이어가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산시를 방문한 일본 자매도시 조요시 중학생 방문단 13명과 청소년 교류 협력의 우의를 다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중학생 방문단은 2018년 방문 이후 코로나19로 방문이 취소되는 등 5년 만의 공식적인 방문으로 우리 경산시에 대한 호기심과 경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궁금증이 많은 여학생으로 꾸려졌다.
 
방문 첫날인 28일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하고 뒤 이어 삼성현역사문화박물관을 방문해 경산이 배출한 인물‘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에서 더 유명한 원효대사의 전시물들을 삼성현의 고장에서 감상한 조요시 중학생 방문단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둘째 날인 지난 29일은 삼성현중학교를 방문해‘환영 행사’,‘공연‧체험‧선물교환’ 등으로 시간을 보냈고 오후에는 경산수학체험센터를 방문해 ‘방탈출게임’, ‘대형교구만들기’를 하며 서로 머리를 맞대 협력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대구한의대 한학촌을 방문해 민화부채를 만들고 여학생 모두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을 배우는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5년 만에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만나 다시 교류를 시작하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 만남을 토대로 지속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 청소년 교류는 199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05년부터 격년제로 상호방문을 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5년 만의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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