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치앙마이 3일연속 공기질 세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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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모모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3-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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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세계 각국의 대기오염 상태를 공개하고 있는 스위스의 공기청정기 제조사 ‘IQ에어’에 따르면, 태국 치앙마이의 공기질 지수(AQI)는 27일까지 3일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정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우 생성 등에 나서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28일자 푸차칸이 보도했다.

 

치앙마이현의 27일 대기중 초미세먼지 PM2.5의 농도는 543µg으로 관측되는 등 태국 북부 및 동북부의 대기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협동조합부 왕실인공우 농업항공국은 26일, 항공기 2대를 북부지역 5개 현으로 보내, 들판에 불을 놓거나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26곳에 인공우를 생성했다.

 

지리정보우주기술개발기구(GISTDA)에 따르면, 들판에 불을 놓거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고온 장소인 ‘핫스팟’은 26일 태국에서 5572곳에 달해, 최근 5년 중 가장 많이 나타났다. 한편, 미얀마에는 1만 653곳, 라오스에 9652곳, 캄보디아에 1342곳, 베트남에 870곳 나타나는 등 주변국에도 핫스팟이 늘어나고 있다.

 

치앙마이현 주민들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미얀마 북동부 샨주 및 라오스에 대해 들판에 불을 놓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에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의 아세안 공식루트를 통한 요청은 그다지 효과가 발휘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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