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마니산 산불 날 밝자 헬기 11대 투입 진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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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3-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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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2시 44분쯤 인천시 강화군 동막리 마니산 인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불길이 마니산 쪽으로 번지면서 연기가 치솟았고 관련 신고가 잇따라 119에 접수됐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산림 당국이 다시 헬기를 투입하는 등 본격 진화 작업에 나섰다.
 
27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2시 44분쯤 일어났지만 밤새 꺼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산림 22만㎡ 이상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6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86%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 오전 6시쯤부터 산불 진화용 헬기 11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또 소방차 등 장비 43대와 산불재난 특수진화 대원 등 1426명도 투입했다.
 
법당 등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마니산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는 다행히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산불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동막리 주민 8명도 한때 대피했다가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 중 주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가용 자원을 최대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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