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일부터 국제선 항공편 8배 이상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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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3-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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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여객선 주 795편→6772편 확대

  • 코로나19 관리 단계 하향 조정 영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중국이 내일(26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기존보다 8.5배 늘리는 등 국내·외선 항공기 운항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민간항공국(CAAC)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의 항공기 운항 계획에서 해외(101개 도시)로 나가는 국제선 여객편이 주 6772편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 58개국에 주 795편의 여객기를 운항했던 것과 비교하면 국제선 항공편은 8.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70∼80% 수준이다. 

중국은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을 한때 주 300여 편까지 줄였다가 작년 말 방역 완화와 지난 1월 국경 개방에 따라 운항 횟수를 점차 늘려왔다. 이번 항공편 운항 확대 역시 중국의 코로나19 관리 단계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신화통신 측은 CAAC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과 대만 간 여객·화물 항공편이 전년 대비 21.5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본토와 홍콩 간 주간 여객·화물 항공편은 전년 대비 35.44%, 중국 본토와 마카오를 연결하는 여객 항공편은 전년 대비 32.85%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국내 항공사들도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등 국제선 여객 수요 증대에 맞추기 위해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13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을 진행 중이고 아시아나항공도 기존 77대의 항공기 수를 81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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