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펀드 "대북 지원금 3년간 5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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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3-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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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핵과 말라리아 치료·예방

  • 건강 시스템 구축 등 위해

철조망 옆 인공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펀드가 북한의 건강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년간 4020만 달러(약 522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25일(한국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글로벌펀드의 발표를 인용해 "(글로벌펀드가) 북한에 회복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 시스템(RSSH) 구축을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402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2025년 9월 30일까지 배정됐다. 북한은 올해 1분기부터 시작되는 신청 기간에 기금 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북한이 지원을 받을지는 미정이다. 글로벌펀드 측은 "북한이 이 기금을 요청할지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북한은 의약품을 전달할 때도 어려운 국가"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펀드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뒀다. 2010년부터 북한의 결핵·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하고 예방했다. 지금까지 지원한 금액은 1억 달러(1300억원) 이상이다.

2018년 2월에는 "북한 내 독특한 환경으로 인해 물자의 배급과 효율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며 지원을 끊었다. 2019년 9월 글로벌펀드 이사회에서는 4170만 달러(약 542억원) 지원을 승인했다. 이 중 집행된 것은 1494만 달러(약 194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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