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1절 일장기 당원 출당…"상식과 다른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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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범 기자
입력 2023-03-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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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규 "세종시당에서 징계…즉시 탈당"

삼일절인 1일 오후 세종시 한 아파트 베란다 국기게양대에 일장기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4일 지난 3·1절 세종시 소재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한 당원 A씨를 출당 조치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게양한 국민의힘 당원 목사 A씨를 출당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당원이 맞고 확인했다”며 “일반적인 당 구성원 상식과 다른 행동을 해 이를 확인하고 당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을 요구해 즉시 탈당했다”며 “지역 인근 주민은 충분히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에 당원이 400만명 가까이 돼 일일이 알 수 없었다”며 “당원이 입당할 때 자격심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A씨는 일장기를 내건 이유에 대해 한국 대통령이 일본과 협력관계라는 점을 밝혀 옹호하는 의미에서 이를 게양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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