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베트남 국회부의장 만나 우호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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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3-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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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국회부의장 일행 접견하고 양 국가 도시발전 기대

  • 유 시장, "강한 대한민국 위해 국방력과 호국 영웅에 대한 예우" 강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베트남 응웬 득 하이 국회부의장 접견하며 기념품 교환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응웬 득 하이 부의장 일행은 정우택 국회부회장의 초청으로 공식방한 중 인천시 경제자유구역(IFEZ)의 투자 성과와 개발 경험에 관심을 갖고 인천을 방문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1992년 국교를 맺은 이후 현재 30여년간 무역과 투자에서 비약적인 상호 발전을 이뤄왔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무역과 투자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베트남 응웬 득 하이 국회부의장 접견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이에 응웬 득 하이 베트남 국회부의장은 “오늘 인천 경제자유구역(IFEZ)을 방문해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한 인천의 괄목한 만한 투자성과를 직접 보게돼 대단히 뜻깊었다”며 “앞으로 인천의 선진화된 도시 모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인천을 소개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역, 공적개발원조(ODA),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의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시는 베트남의 하이퐁시와 1997년 7월 25일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이후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인도적 의료지원사업과 문화교류, 투자, 교역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서해수호 55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기려
인천광역시는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월미공원 내 해군 2함대 기념탑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해 3월 넷째주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표격전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서 2016년 3월 정부기념일로 제정됐다. 시는 정부기념일로 공포된 첫 해부터 범시민적 안보의식 결집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해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관계 인사와 인천지역 보훈단체장 및 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해수호 전사자들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서해수호 약사 보고, 기념사, 서해수호의 날 기념노래 등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누리는 소중한 일상과 평화는 조국의 안녕을 위해 온몸을 바친 55명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며, 용사들이 보여준 호국 정신을 마음속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하며 “조국을 지켜낸 영웅들이 꿈꿨던 떳떳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강력한 국방력과 호국 영웅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역할을 다하고, 2017년 선포했던 호국보훈 도시 인천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국가유공자·보훈 가족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으로 더 강력한 대한민국을 위해 인천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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