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군부대 사격장 산불 사흘째…불발탄 폭발 위험에 진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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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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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번지지 않도록 배치된 소방 차량.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강원도 화천군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군사지역이라 지상진화대원을 투입할 수 없어 잔불정리에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 당국은 23일 오전 6시30분 헬기 10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시작했다.

산림 당국은 소방 차량을 투입해 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번지는 상황에 대비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29분쯤 군 사격장에서 포 사격 훈련 중에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이 산불로 산림 3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불발탄 폭발 위험이 있어 육상 진화 인력을 투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6시 15분쯤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산불 현장에 투입했던 헬기를 철수시키고 야간감시체제로 전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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