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5% 진입]파월 "필요시 추가 금리인상…연내 인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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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3-2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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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신용 경색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이 거시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을 주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충분한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올해 말 기준금리 인하 예측은 시장이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FOMC 참석자들은 둔화된 성장세, 노동시장 수급 균형,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다”며 “만약 이러한 시나리오가 모두 발현된다 해도 우리는 올해 금리 인하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은행 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은행 혼란)이 큰 영향을 미쳤는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은행 위기가 오래 지속될 경우 신용 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연착륙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여전히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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