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GPT(생성형 인공지능) 통한 미래 혁신 경기도가 선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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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3-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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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GPT 기업에 투자 지원'하겠다

  • GPT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야... 업무 효율화 도모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챗GPT-4가 작성한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열린 ‘경바시 - GPT 혁신포럼’의 개회사는 ‘챗GPT-4’가 작성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완성도가 참 놀라웠다며 GPT(생성형 인공지능)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GPT와 함께할 미래를 가장 먼저 준비하겠다"며 "먼저, ‘더 고른 기회’를 위해 GPT에 대한 도민 접근권을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애인으로 구성된 ‘GPT 창작단’ 시범사업을 5월에 진행한다"며 "AI를 활용해 예술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많은 기회’를 위해 GPT 기업에 투자하고 지원하겠다면서 미래 산업펀드 500억원 조성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생태계에 투자하고, 주요 기업과 ‘GPT 산학연관협의체’를 만들어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기업과 함께 경기도를 ‘인공지능 수도’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GPT를 활용한 공공부문 업무 효율화도 도모하겠다"며 "콜센터, 각종 민원, 행정업무 간소화, 도민 정책의견 수렴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경제 위기를 딛고 일어서 인터넷 강국으로 성장했다"며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 또 다시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이 'GPT 혁신포럼'에서 챗GPT 시대의 변화와 기회에 대해 장대익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한편 경기도는 20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 지피티(GPT) 혁신포럼’을 열고 윤리, 비즈니스, 인공지능의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지피티(GPT) 시대의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사로 나선 가천대 장대익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충격과 새로운 기회들’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교수는 “챗GPT의 인류사적 의의는 한마디로 인터페이스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자연어로 명령을 할 수 있고 거기서 지식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이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새로운 시대로 들어가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한계와 윤리 및 사회적 이슈’ △카이스트 최재식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과 챗지피티(ChatGPT) 활용전략’ △한양대 차경진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인재와 비즈니스’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후에는 이원재 경기도 정책보좌관의 진행으로 주제 발표자와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 등이 패널토론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각 산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도민에게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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