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IRA 연간 보조금 3억 달러 달할 것… 목표주가 12만원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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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3-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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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풍력 발전소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인플레이션방지법(IRA) 보조금 효과로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씨에스윈드의 미국 법인이 4월부터 증설을 시작한다"며 "미국법인의 생산 캐파는 4.5기가와트(GW)로 미국의 전체 풍력타워 생산능력 10.5GW의 4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캐파 목표치가 9~10GW인 씨에스윈드의 증설은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된다. 1단계가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 기준 미국 생산능력은 연 6GW 수준으로 추정된다.

IRA 효과로 미국의 연간 풍력수요는 2026년 20GW를 돌파할 전망이다. 2030년에는 30GW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도 넷제로 산업행동 초안을 공개, 풍력, 태양광, 수전해 등 8개 전략 육성산업을 지정했다. 지원을 통해 연간 수요의 40% 이상을 역내에서 생산하게 만들 방침이다. 씨에스윈드 포르투갈 법인은 현재 매출액 대비 5배 규모의 증설을 지난해말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IRA 보조금 효과만으로도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 3단계 증설 완료 후 최대 수준으로 가동되면 IRA에 따른 연간 보조금은 최대 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증설로 인한 금융 비용과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상승을 월등히 상회하는 혜택이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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