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최저임금 150페소 인상안, 상원에 제출

[사진=게티이미지]


필리핀 후안 미구엘 주비리 상원 의장은 14일 민간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전국 일률적으로 150페소(약 370엔) 인상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장기적인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나,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다.

 

주비리 의장은 “경제성장 과실이 실제 국민들에게 전해지지 않는다면, 빈부격차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국민의 임금을 끌어올려 중간층을 확대, 개인의 목표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실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은 현재 가장 높은 메트로 마닐라 지역이 하루 570페소, 가장 낮은 민다나오지방 방사모로 민다나오 무슬림 자치구역(BARMM)이 하루 316페소로 설정되어 있다. 2월 인플레이션률은 8.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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