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국내증시, 공포심리 완화되며 낙폭 일부 회복… 코스닥은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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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3-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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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뱅크(SVB)에 이어 크레딧스위스도 유동성 위기론이 불거졌지만 크레딧스위스가 자금 차입에 성공하며 공포심리가 완화된 덕분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포인트(0.08%) 내린 2377.9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1.74포인트(0.91%) 내린 2357.98로 출발했으나 낙폭 대부분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856억원, 기관은 64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2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2.05%), 기아(-0.63%), 현대차(-0.17%), SK하이닉스(-0.13%)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95%), 삼성바이오로직스(1.54%), LG화학(1.25%), 삼성SDI(0.68%), 네이버(0.36%), 삼성전자(0.17%) 등이다.

업종별로는 보험(-2.61%), 섬유의복(-1.74%), 건설업(-1.4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7.90%), 의료정밀(0.89%), 의약품(0.5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1포인트(0.10%) 오른 781.98로 마감했다. 지수는 0.64포인트(0.08%) 내린 780.5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3282억원, 기관은 1352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67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3.15%), 에코프로(-2.23%), HLB(-1.60%), 에스엠(-1.59%), 펄어비스(-1.21%), 셀트리온헬스케어(-0.17%)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엘앤에프(5.62%), 셀트리온제약(1.77%), 에코프로비엠(0.93%) 등이다.

업종별로는 금융(-1.78%), 오락문화(-1.45%), 디지털컨텐츠(-1.4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장비(2.99%), 반도체(2.86%), IT부품(2.06%)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 SVB 사태에 이어 크레딧스위스 위기 이슈가 연이어 부각되며 금융시장 혼란이 지속됐으나 크레딧스위스가 차입에 성공하며 우려가 축소됐다"며 "공포심리가 일부 완화되며 코스피도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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