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위한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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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3-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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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강원도 원주권에 '새로운 기회'

  • 24년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 최다 선정

[사진=강원도]

강원도와 원주시는 강원도청에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정광열 경제부지사, 윤인재 강원도 산업국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병철 원주시 경제국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용인을 중심으로 화성, 평택, 기흥, 이천을 잇는‘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벨트 연장으로 이천과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원주를 포함한 ‘중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대책을 긴급 논의한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이번에 논의된 사항들을 정리해 정부와 주요 기업 등에 건의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제14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통해 국가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정부가 2042년까지 경기도 용인시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300조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4일 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원주가 묶여 함께 가는 것이 좋겠다”라고 밝혔던 바,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은 강원도 원주권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신규부지 개발 계획이 있고, 풍부한 용수, 전력을 보유해 기반시설 공급에 유리한 점이 있다.
 
또한, 향후 10년간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 양성을 위한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과 도내 7개 대학이 참여하는 반도체 공유대학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원특별법 개정안에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환경 등 기업 투자수요에 대응하는 합리적 규제개선 사항을 담고 있다.
 
추가로, 반도체 기업의 기술혁신과 시장진입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장점과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강원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24년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 최다 선정
강원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모한 2024년도 정부부처 제안사업에 도 국제도시훈련센터와 춘천시 자치행정과가 신청한 글로벌 연수사업 3건이 모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부처 제안사업”은 외교부 산하기구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및 복지증진을 위해 정부부처 또는 전국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내용을 심사 및 선정해 전액 예산을 부담하는 사업이다.

도 국제도시훈련센터는 2010년부터 코이카 공모사업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이번 2건의 신규사업 선정에 따라 ‘24년도에는 연간 4개 코이카 연수과정에 총 120명의 해외 공무원이 강원도를 방문해 주제별 우수정책을 학습하고 관련 도내기업의 기술 및 제품 등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이번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참여한 춘천시는 자매결연 지역인 콜롬비아 메데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24년부터 ‘26년까지 총3년간 “공공부문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국제연수” 과정을 운영, 양 지역간
보다 내실있는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기용 강원도 경제국장은 “국제연수를 통해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여 해당국가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내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강원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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