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DMC 랜드마크 추진…용지 매각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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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3-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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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서울시는 7년 만에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낸다고 16일 밝혔다.

공급하는 필지는 F1(상암동 1645)와 F2(상암동 1246) 2곳이다. 합산 면적은 3만7262㎡다. 두 필지를 공동개발 목적으로 매입할 경우 용지공급 가격은 8254억원이다. 시는 공동개발 신청자에게 용지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오후 3시 DMC첨단산업센터에서 관심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6월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7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용지공급의 목적은 DMC클러스터가 서부권 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심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오는 2030년까지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를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해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된 자가 아닌 국내외 개인 또는 법인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가능하다. 평가점수는 사업계획서(800점), 입찰가격(200점), 가점(50점) 등 총 1050점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DMC실무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고 득점자는 DMC기획위원회에 추천된다. DMC기획위원회에서 최종 심사 후 결정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90일 내에 서울시와 협상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시는 시점을 10월말 쯤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암DMC 랜드마크용지는 시가 2004년부터 4차례 용지매각을 추진했으나 실질적 사업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 시는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DMC의 물리적, 기능적 완성은 물론 서북권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DMC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국제 비즈니스에 유리하고, 주변 마곡·여의도·홍대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암 DMC는 세계 수준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집적지 및 미래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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