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바위역 역세권 1457가구 아파트 들어선다…중림동은 800가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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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3-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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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독바위역 일대에 공공임대주택 402가구를 포함한 1457가구 규모 대단지가 들어선다. 중구 중림동 일대도 총 791가구 규모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평구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계획변경 결정안'과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독바위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은 15개 동,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457가구(공공주택 402가구 포함) 단지로 탈바꿈한다. 해당 구역의 면적은 4만7788㎡이다. 용적률은 340.5% 이하로 적용된다. 인근 불광로 폭을 넓히고 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일대는 역세권이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했다. 주변 지역에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다수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지역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확정된다. 사업시행 예정 시기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일로부터 4년 이내다. 

시는 독바위역 일대 역세권 기능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림동 39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 위치도[사진=서울시]


중구 중림동 398번지 일대에는 최고 25층 규모로 총 791가구(공공주택 191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300%, 50% 이하로 적용된다. 

이 일대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의 배후 주거지로 도심부에 연접했지만 오랫동안 지대가 높고 가파른 낙후지로 인식돼왔다. 

이번 정비계획 확정에 따라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있는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시는 이곳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지역 특성에 맞게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대상지 남쪽으로 손기정체육공원이 있는 만큼 구역 내에는 공원 대신 쌈지형 공지(소공원 형태의 공지)를 조성한다. 신촌로 변의 옹벽을 철거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가로대응형 연도형 상가(도로를 따라 배치된 상가)를 배치한다. 도시기능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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