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바이오 가솔린 인기 저조… 판매업자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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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3-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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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베트남에서 식물유래 에탄올 5%를 함유한 바이오 가솔린 ‘E5’의 이용이 저조해 석유판매업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한다. 6일자 다우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호치민시 상공국에 따르면 E5는 2014년에 판매가 개시됐으며, 취급하는 주유소 수는 당초의 58곳에서 현재 500여곳으로 늘어 시내 전체 주유소 수인 549곳 대부분에서 판매되고 있다. 시내 석유제품 판매량 중 E5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5%.

 

다만 E5의 인기는 일반 휘발유(A92)나 고급 휘발유(A95)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누출로 손실되는 양도 증가해, 석유판매업자들의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내 주유소 부지면적은 대부분 소규모이며, E5 전용 저장시설을 만들 여유도 없다는 문제도 안고 있다.

 

E5와 일반 휘발유의 가격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주유소 입장에서는 E5를 판매하는 것이 비효율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상공국은 E5 소비확대를 위해 제조사의 주유소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공무원이 솔선해 E5를 이용하는 등의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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