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23개 시군,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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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3-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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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 주변 소각 행위 NO, #산림 내 인화 물질 소지 NO, #입산통제구역 출입 NO, #산림 내 흡연 NO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기념 촬영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와 23개 시군이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지에 도전한다.
 
경북도는 8일 안동시 풍산읍 풍산시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안동시장, 산불 감시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현재 전역이 건조 주의보로 최근 10일 간(2.27~3.7) 산불이 17건(155.88ha)이나 발생하는 등 산불 발생이 급증했다.
 
지난 5일에는 대통령의 ‘산불 예방 및 상황 관리 총력 대응’ 지시가 있었고, 6일 산림청의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6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봄철 산불 대응 점검 부시장·부군수 긴급 영상 회의를 개최했고, 8일부터 31일까지 4주 동안 도지사와 23개 시장·군수가 릴레이 형식으로 강도 높은 산불 예방 캠페인과 함께 현장 챌린지를 실시해 도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한다.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체인지 장면 [사진=경상북도]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 릴레이 챌린지’ 첫 시작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풍산시장을 찾은 안동 시민들에게 산불 위험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특히 영농 폐기물 불법 소각 근절과 산불 가해자에 대한 처벌 규정을 알리는 등 강도 높은 캠페인을 함께 벌였다.
 
또 이철우 도지사와 안동시장은 물론 산불 관계자와 시민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해 챌린지 기념 촬영과 행사 슬로건, 실천 사항을 SNS로 전파했다.
 
다음 산불 예방 캠페인 릴레이 지역은 울진군(3.10 예정)을 지명해 챌린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정된 장소 외 산림 인접 지역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 명령을 발동해서 더욱 더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다”라며, “산불 원인자에 대해서도 무관용과 엄중 처벌하고, 해당 시군은 신상필벌을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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