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 구호대 3진 파견…임시 거주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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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3-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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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 외교장관 "韓, 처음으로 생존자 수색-임시 재해복구까지 지원"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상황실에서 열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관련 제3차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 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3진을 파견해 이재민 거주촌 조성에 나선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튀르키예 지진피해 관련 제3차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모두발언에서 “3진 파견과 복구·재건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안에 대해 의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재난 대응과정은 일반적으로 긴급구조, 인도적 지원 단계를 거쳐 임시 재해 복구 및 재건 지원단계로 이행된다”며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사업은 임시 재해 복구 단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생존자 수색·구조에서부터 임시 재해 복구 단계까지 지원한 것은 우리 정부가 2007년 해외 긴급구호법을 제정해 구호대를 파견하기 시작한 이래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오랫동안 논의해 온 인도적 지원과 개발 의제 간 연결 성공 사례”라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역할에 대한 강한 의지, 우리 국민의 뜨거운 온정,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우리의 인도적 지원은 우리의 지원이 미칠 수 있는 효과를 배가시킬 것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외교부는 해외 긴급 구호법에 따라 재난 대응에 있어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신속한 파견이 이뤄지도록 정책적인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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