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온 강훈식 등 더미래 의원들, 李 거취 등 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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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3-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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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베트남서 워크숍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규모의 정책의견·정치행동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거취를 포함한 당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지난 2일 베트남으로 출국, 3박4일 일정을 마친 더미래 소속 20여명은 현지에서 매일 4시간 넘게 토론한 당 현안과 향후 행동 방침 등을 정리해 귀국 후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더미래 대표인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 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후가 되기 전 최대한 빨리 태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크게 세 가지 정도를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 상황 진단 관련 당의 신뢰 회복, 단결과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모두 같이했다"며 "이것을 앞으로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를 정리해 입장으로 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더미래가 내놓을 입장에 이재명 대표 거취 관련 내용이 포함될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들어갈 것"이라며 "그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더미래는 최근 베트남에서 2박3일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당 진로와 다가오는 총선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 체제 유지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더미래 베트남 워크샵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정의당 측 비판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3월 임시국회 소집 시기 국외 출장에 대한 적절성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당시 더미래 측은 "지난 연말 당의 진로와 총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돼 있던 것을 여러 차례 연기하다 오늘 진행한 것"이라며 "국회 경비 지원이 아닌 참석 의원 갹출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강 의원도 베트남 출장 관련 입장에 대해서는 "다 설명을 해드리지 않았나"라며 "내용이 더 중요한 것 아니겠나. 그것을 입장으로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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