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김제 청년 소방관 순직에 "슬픔 금할 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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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3-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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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년 임용된 성공일 소방사, 화재 현장 노인 구조 과정에서 순직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6일 화재진압 중에 소방관 1명이 순직한 전북 김제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보고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전날 밤 전북 김제 화재 구조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의 순직 소식에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의 부족함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순직한 소방관은 지난해 임용된 1993년생 성공일 소방사다. 성 소방관은 전날 밤 김제의 한 주택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주택 안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할아버지와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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