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에 버려진 검은 봉지서 숨진 영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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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3-03-0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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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5일 광주 한 야산에서 생후 2~3개월로 추정되는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야산 등산로에 숨진 어린 아기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생후 2~3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숨진 아기는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으며 며칠째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등산로를 자주 오가던 시민이 며칠 전부터 놓여있는 비닐봉지를 수상하게 여기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탐문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숨진 아기를 등산로에 유기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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