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산불 심각한 재난...예방‧상황 관리에 총력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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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3-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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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기까지 '특별대책 기간 지정' 긴급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최근 건조한 날씨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산불 위험에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금부터 비가 내리는 우기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 예방과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회복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산불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대부분의 산불이 실화, 소각 등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계부처 간 협력체계를 신속히 가동하여 산림청 외에도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 가용 헬기, 장비, 인력 등을 총동원하여 조기에 진압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산불로 인해 주택이 소실되는 등 국민들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상실한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재정적 지원조치를 실시하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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