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게이트 악재에 비트코인 가격 2주래 최저치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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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3-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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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실버게이트 악재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싱가포르에서 이날 정오 기준으로 약 6% 넘게 급락한 2만2330달러 수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아발란체, 도지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전반이 줄줄이 하락했다.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연례보고서 제출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코인베이스가 실버게이트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업을 중단하는 등 가상화폐 업계는 악재와 선 긋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버게이트는 지난해 11월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파산한 뒤 예치금 부족에 시달려 왔다.
 
투자자들이 테더의 준비금 부족 등을 의심하자,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트위터를 통해 “테더는 실버게이트에 익스포저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의 가상화폐를 겨냥한 일련의 단속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등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약 35% 상승하는 등 글로벌 주식 수익률(4%)을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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