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영업익 전년비 152% 급증… 목표주가 14만원으로 상향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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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2-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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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하나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8일 "이마트의 4분기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며 "스타벅스의 감익 380억원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큰폭으로 하회했으나 별도 영업이익은 6개 분기만에 증익으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실적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실적 개선은  할인점이 견인했다. 할인점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전문점(노브랜드) 영업이익도 7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첫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쓱닷컴과 G마켓 등 온라인 사업 적자도 축소됐다.

2023년 연간 영업이익은 3663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152% 급증한 수치다. 고정비 부담이 큰 할인점은 비용 효율화와 PP센터 비중축소 등으로 증익 국면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고 트레이더스는 올해 7%의 매출 성장률을 예상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7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와 온라인 사업은 영업이익으로 각각 650억원과 750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이익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이마트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한다"며 "실적 반등 구간에 있기 때문에 조정 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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