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에서 도내로 복귀하는 '리쇼어링 기업'에 연간 최대 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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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3-02-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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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경기도 국내 복귀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27일부터 모집 나서

  • 해외 진출 현지법인 실태조사 통해 첨단·핵심 부품기업 발굴·유치에 주력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6일 도내로 복귀하는 ‘리쇼어링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2023년 경기도 국내 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27일부터 모집한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도는 스마트 공장·로봇 활용제조, 신제품개발·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도내 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위해 신규 지원·첨단업종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독자적인 체계를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런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18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2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경기 고양시로 2015년에 복귀한 ㈜유진엘이디는 지난 3년간 로봇 활용제조, 시제품 제작, 마케팅활동 등 과제를 수행해왔으며 특히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LED램프 조립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생산량을 20% 증대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2020년에 경기 군포시로 복귀한 리모트솔루션㈜은 로봇 자동화 라인 구축 과제를 수행해 TV 리모컨 제조 라인의 100% 로봇 자동화를 구현했으며, 인건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효과를 거둬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 도입과 스마트 공장 구축·고도화 등 공정 스마트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신기술 개발 특허 출원, 국내외 인증을 위한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 경영환경 개선 등 복귀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당 최대 70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 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 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해 도내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경기도에 유치할 계획이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복귀(리쇼어링)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기업이 복귀 지역으로 선호하는 경기도에서의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도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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