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순방때 중소‧벤처 기업인과 동행...백방으로 뛰겠다"

  • UAE 순방 중기인 40여명과 오찬간담회…'수출·수주 원스톱 지원' 등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UAE 순방 성과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 앞서 UAE 순방 이후 수출계약 등을 체결한 주요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순방 때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과 동행해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중소·벤처·스타트업 등 기업인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직간접 수출을 통해서 우리 수출의 4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벤처‧스타트업의 기업활동, 수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4∼21일 윤 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 당시 동행한 경제사절단 가운데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주요 성과 사례와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하고 현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UAE 순방에서 300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총 60억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48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300억 달러 규모 국부펀드 투자는 UAE 측이 우리를 전적으로 신뢰해서 결정한 만큼 우리 역시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다양한 투자 프로젝트 발굴로써 회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순방 이후 중동시장이 우호적 기류로 변하고 있고, 우리 기업들도 수출계약, 현지 진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더 많은 성과가 나오고, 결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서 여러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민관합동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통해서 이 성과가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수출 증대까지 연결이 되도록 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관련된 현장 문제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출 지원단도 운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앞서 윤 대통령은 UAE 순방 이후 수출계약 등을 체결한 주요 중소벤처기업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하고, 전시된 제품별 특성, 작동방식,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카메라가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고 아바타가 따라하는 기술인 '모션 트래킹 아바타'를 체험한 윤 대통령은 "흉내 내는 개그맨이 가져다가 하면 되겠다"며 "(아바타가 )생긴 것도 비슷하겠다. 더 이쁘게 만들어 놨다"고 발언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