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마카콜택시,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나서

  • 3월부터 '삼척 브랜드택시 마카콜'에 자동배차시스템과 녹취시스템 도입

삼척 브랜드택시 마카콜[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오는 3월부터 ‘삼척 브랜드택시 마카콜’에 자동배차시스템과 녹취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콜센터 상담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함과 시민이 택시를 타기 위하여 콜센터 상담원과 전화통화를 할 경우, 바쁜 시간 때에는 상담원이 전화를 받지 못하는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홍보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기존 전화상담원 배차방식에서 탈피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콜을 부를 수 있도록 ‘자동배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자동배차시스템’이란, 손님이 콜센터로 전화하면 상담원이 전화를 받기 전에 자동배차시스템에 기계적으로 연결되어 시스템이 자동선택(IVR) 배차 내지는 자동음성인식(AI) 배차를 하고, 자동배차시스템으로 배차가 안되는 부분만 상담원에게 연결되는 시스템이다.
 
삼척시와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자동배차시스템 도입으로 젊은 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들도 택시 부르기가 편리해지고, 노년층에게는 기존에 전화배차방식으로도 콜을 부를 수 있도록 배차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부 악성 고객이나 택시기사의 폭언을 해소하여 콜센터 상담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상담원 및 택시운전자 친절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녹취시스템도 ‘자동배차시스템’과 연계되도록 구축했다.
 
한편, 삼척시는 현재 관내 택시 통합콜 호출 서비스인 ‘마카콜택시’를 모바일 앱과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원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호출버튼 한 번만 누르면 자동 배차가 되는 ‘마카콜택시 모바일 앱 서비스’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편리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추진한 시청 관계자와 택시업계 관계자는 “자동배차시스템이 빠른 기간 내에 안정화되고 활성화되어 삼척 택시사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삼척 통합콜 호출 서비스인 마카콜택시 모바일 앱 이용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삼척시청 전경[사진=삼척시]

이와 더불어, 삼척시가 올해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이와 관련해, 총사업비 3300만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경유차를 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로 교체하면 1대당 100만원씩 총 33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삼척시 내 등록된 경유차를 폐차 후 신차로 LPG 1톤 화물차(최대 적재량이 1톤 이하이고 총중량이 3.5톤 이하인 LPG 소형 화물차)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 또는 기관이며, 자동차등록증에 사용본거지가 삼척시로 기재되고 자동차등록증상 폐차 소유자와 신차 소유자가 동일하여야 한다.
 
단, 경유차를 수출말소 또는 차령초과말소 하는 경우, 저공해조치(매연저감장치 부착) 후 의무운행기간(2년)이 지나기 전 폐차하는 경우, 2022년 10월 31일 이전에 구매등록 또는 폐차말소를 행한 경우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신청기간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삼척시청 환경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 지원대상자로 확정되면 대상자 선정일로부터 14일 이내 신차 구매계약서를 제출하고, 4개월 이내 경유차 폐차 및 신차 등록 후 보조금 지급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보조금을 지급받은 LPG 화물차 구매자는 2년간의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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