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월 임시국회 개회일 이견…김진표 중재했지만 '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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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2-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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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3월 1일' vs 국민의힘 '3월 6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김진표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는 22일 김진표 의장 주재로 회동해 3월 임시국회 개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국회법에 명시된대로 3월 1일에 하자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3월 6일부터 하는게 맞겠다는 입장차를 확인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김 의장이 여야 양당 원내대표와 오랜만에 회동을 갖고 국회 운영에 대해 말씀을 나누자고 하셨다"라며 "주로 이번주 금요일 24일과 다음주 월요일 본회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3월 임시회 관련해서는 서로 의견 교환을 했지만 입장차를 확인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3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인 바 있다. 국민의힘 측은 3월 임시국회를 '이재명 방탄 국회'로 규정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우선을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앞세워 임시국회 소집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3월 임시국회를 하더라도 (3월) 6일이나 13일부터 하는 것을 제안한다"라며 "6일이나 13일부터 열어도 법안처리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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