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 괜찮아요" "규제 줄여줘요"…미국서 韓경제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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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3-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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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차관, 뉴욕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 산업차관은 IRA·반도체·철강 통상현안 논의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재정당국과 통상당국 차관이 연이어 미국행에 나섰다. 해외 투자자와 현지 정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알리고 견조한 펀더멘털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15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국 뉴욕에서 13~14일 이틀간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국제신용평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등 자산운용사 고위급 인사와 모건스탠리, 씨티, 크레디아그레콜, JP모건 등 월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 임원급 인사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방 차관은 "지난 외환위기·금융위기와 비교해 한국 경제 펀더멘탈은 견고하고 환율 변동성, 대외건전성 우려도 크게 감소했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외국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환∙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 고위급 면담에서는 올해 경제 정책 방향과 향후 경제 전망, 대외건전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해외 투자자들 시각을 점검하고 우리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행보라는 설명이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5일 오전 미국 상무부 부장관,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후속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 차관에 이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15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한·미 간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첨단기술과 공급망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출장길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후속 논의와 함께 반도체 관련 이슈 등 대미 산업·통상 현안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RA와 철강 232조(미국 무역확장법에 따른 철강 규제) 등은 우리 기업과 수출 전반에 민감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통상당국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대응이 향후 우리 산업 경쟁력에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장 차관은 미국 상무부 부장관,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미·중 관계 등 글로벌 통상 환경과 한·미 간 각종 현안과 협력 사안 등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산업부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등과 공급망 협력과 첨단산업기술·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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