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홍보대사 임명된 유명인사 논란,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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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1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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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상하이의 한 유명인사가 지역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2021년 말부터 중국 상하이 거리에 한 여성이 작은 왕관에 공주풍 드레스를 입고 활보하고 다닌다는 사진과 동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이후 이 여성은 '안푸로드의 작은 공주'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50대 여성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딱히 없다. 

최근 상하이 창닝구는 그를 지역 홍보대사로 임명한 후 광고를 내걸었다. 이 광고에는 '리틀 프린세스가 함께 식사하고 영화를 보자고 초대한다'고 적혀있다. 

해당 소식에 일부는 상업지역으로서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원하는 주민들의 정서와 거리가 있는 결정이라며 반발을 쏟아냈다. 반면 그녀가 도덕적인 문제가 없으니 모델로 발탁된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옹호하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안푸로드의 작은 공주가 수년간 계속된 치료 때문에 탈모가 생겼고, 달라진 외모로 심한 우울증을 앓았지만 공주풍 원피스를 입고 자존감을 회복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오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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