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新인재경영 선언 통했다"...공채에 25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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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2-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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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사원 연봉 33.5% 파격 인상에...공채 발표 2주 만에 흥행몰이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사진=BBQ]


제너시스BBQ그룹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 결과 모집 2주 만에 2500여명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처럼 단기간 내 많은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은 199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윤홍근 BBQ 회장의 신(新) 인재경영 선언 이후 진행된 첫 공채로, 취업준비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윤 회장은 지난해 기준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과 영업과장의 연봉을 33.5% 대폭 인상했다. 이에 대졸 초임 연봉은 약 4540만원으로 올랐다. 당시 BBQ 측은 "치킨 프랜차이즈 평균 연봉 3300만원을 넘는 수준으로,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대우"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번 채용 결과에 대해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린 이유는 BBQ가 이제는 단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벗어나 전 세계시장에서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안정적으로 성장해가는 글로벌 외식 기업임을 알아봐 주신 덕"이라면서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에서 우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BBQ는 지난달 초까지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신입사원 지원자 중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실시하는 1차 면접과 최종 면접이 진행된다. 이후 최종 합격자는 치킨대학에서 교육 및 연수 과정을 거친 후 지원 부서에 배치, 본격적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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