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지신 밟고 소망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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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3-02-0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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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군사시설 이전 최적지, 상주가 딱이軍' 캠페인 펼쳐

  • 상주시민 염원 모아 '대구 군사시설 이전 상주유치' 기원

[사진=상주시]

“둥근 보름달처럼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경북 상주시는 지난 5일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북천시민공원에서 시민 1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상주시민의 안녕과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계묘년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에 이어 다리밟기를 시작으로 소망기원제,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이날 이와 연계해 대구군사시설 통합이전 상주유치 성공기원을 위한 유치소망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유치 희망 소망지 쓰기’, ‘상주가 딱이軍 슬로건 퍼포먼스’ 등 대구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에 대한 상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보여준 시간이 됐다.
 
특히 군사시설 이전유치 범시민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의 성공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시민참석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홍배·안경숙 범추위 공동추진위원장 및 정윤재 성균관상주청년유도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보훈, 문화 등 상주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 및 시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군사시설 통합유치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김홍배 추진위원장은 “대구시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는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단합된 목소리와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경숙 공동위원장은 “군사시설 통합이전 유치는 인구감소 등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될 수 있으며, 상주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함께 공유하고 특히 군사시설 통합 이전유치 성공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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