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웹소설 '화산귀환' 누적 매출 400억…네이버 웹소설 IP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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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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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다운로드 수는 4억9000만회 달성

  • 오디오드라마 등 관련 IP 콘텐츠도 인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화산귀환' 표지[사진=네이버웹툰]

무협 웹소설 '화산귀환'의 누적 매출액 규모가 400억원을 돌파하며 네이버 웹소설 지식재산권(IP) 가운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누적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 이후 7개월만이다.

2019년 4월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 공개된 화산귀환은 현재까지 총 1449편 연재됐다. 그간 실시간·일간·주간·월간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총 누적 다운로드 수는 4억9000만회가 넘는다.

화산귀환은 무인에서 어린아이로 환생한 '청명'이 망해버린 자신의 문파 '화산파'를 부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자어가 많지 않고 작가 특유의 유머를 가미한 가벼운 분위기로, 무협 팬들 뿐 아니라 이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021년 동명의 웹툰이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연재되자 웹소설 누적 조회 수가 급증했다. 유료 결제 매출은 계속 늘어나 지난해 200억원을 달성했다. 네이버시리즈·네이버웹툰 플랫폼 간 독자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면서 웹소설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게 네이버웹툰의 설명이다.

화산귀환 IP 확장 콘텐츠·제품도 인기다. 작년 12월 시작된 '화산귀환 오디오드라마 시즌2'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는 약 7억원이 모였다. 같은 해 6월 웹소설 단행본의 최종 모금액은 12억8000만원이었다. 웹툰 화산귀환은 지난달 만화책으로 정식 출간돼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종합 10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화산귀환 모티브의 향수도 1만개 이상 판매됐다.

박제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총괄 리더는 "화산귀환은 압도적인 매출 규모와 전무후무한 성과를 만들며 웹소설의 높아진 가치를 증명한 작품"이라며 "네이버웹툰은 IP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웹소설 IP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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