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실내마스크 해제에 색조 매출 109%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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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2-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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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글래스 제품 화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화장품 매출이 늘고 있다. 
 
2일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를 수입·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아워글래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지난달 30일 전후 5일(1월 28일~2월 1일)간 매출은 149%나 급증했다.
 
이 기간 아워글래스의 하이라이터와 블러쉬, 립밤, 컨실러 등 6개 색조 제품이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 
 
아워글래스의 판매 1위 제품은 립글로스 타입의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이다. 기존에는 특유의 질감과 광택으로 마스크 착용 시 활용도가 높지 못했으나 이번 마스크 해제 이후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의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무려 617% 폭증했다. 이 제품은 피부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여주는 수분 베이스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화장품 매출이 눈에 띄게 급증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그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던 물광, 광채, 촉촉한 피부 표현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다.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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