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최고위원 레이스도 후끈…박성중·정미경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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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1-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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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중 "이준석 시즌 2 용납할 수 없어"

  • '이준석 지도부' 정미경 "총선승리 위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3·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방탄을 뚫는 보수의 불도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브레이크 없는 민주당의 폭주 기관차를 멈추기 위해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강한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좌파 방송 등 미디어 개혁 없이 윤 정부 성공도 총선 승리도 없다"며 "좌파 언론과의 투쟁의 선봉에는 항상 제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감시해야 할 과방위에 민주당 최고위원이 4명이나 소속돼 있지만,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왜곡, 편파 보도를 자행하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공영방송 영구장악을 막을 힘을 제게 실어달라"며 "수도권 승리 없이 총선 승리도 없다.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선, 지방선거까지 3연속 서울 승리를 견인한 검증된 승리 공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안에서 싸우지 않고 밖에서 싸운다. 더는 내부총질은 없다. '이준석 시즌2'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눈치를 보며 감싸고 방치하고 눈치 보며 자신의 권력만을 챙긴 '이준석 전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출마를 포기하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했던 정미경 전 최고위원도 이날 박 의원에 앞서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통해 윤 정부에게 대한민국을 맡기셨다면 그에 따르는 도구와 수단, 즉 법과 예산 결정권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야만 책임정치가 가능해진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총선승리를 위한 준비 작업"이라며 "거짓에는 정직으로 맞서고, 윤 정부와 국민의힘을 보호할 최고의 방패인 제가 최고위원으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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