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사 사장, 중동에 거점형 백신 허브 구축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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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3-0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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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해 발표를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중동 지역에 이식할 수 있는 백신 연구·개발(R&D)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한 협력을 제안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이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2023 리야드 글로벌 메디컬 바이오테크놀로지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향후 중동 지역에 이식할 수 있는 백신 R&D와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한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와 생산에 있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백신 제조시설과 기술,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가에 이식해 줄 수 있다”며 “대상 국가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자금과 인적 자원, 의약품 개발 제조 전반을 지원한다면 양자 간 파트너십 구축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이 유발할 수 있는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 국가 시스템의 위기를 경험한 만큼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백신의 자급화를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사장은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해당 국가 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돕고 가치사슬(value chain)을 완성시켜 자체 백신 상업화 역량을 갖추게 하고, 국가 단위를 넘어 인근 지역의 보건 안보에도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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