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013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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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1-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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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3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 시장 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작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1.3% 감소한 12억 10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저치다.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8.3% 감소한 3억 30만대(속보치)를 출하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감소폭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쪼그라든 영향이다. 
 
업체별로 보면 점유율 1위인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7230만대를 기록했다. 아이폰의 수요는 견조한 편이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작년에 중국에 위치한 생산 시설의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공급에 난항을 겪었다.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15.7% 줄어든 5820만대, 3위인 중국 샤오미는 26.3% 감소한 3320만대를 기록했다.
 
IDC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2.3% 성장할 것으로 보면서도,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인해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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