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LG배 결승은 중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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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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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부터 결승 3번기…양딩신 vs 딩하오

양딩신 9단(왼쪽)과 딩하오 9단. [사진=한국기원]

제27회 LG배 기왕전(우승 상금 3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 결승에서는 중국 기사끼리 맞붙는다.

결승은 3번기로 30일부터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다.

바둑판을 두고 마주하는 기사는 중국 바둑 순위 3위 양딩신 9단과 5위 딩하오 9단이다. 상대 전적은 6승 6패로 팽팽하다.

양딩신은 4강에서 신진서 9단을 상대로 252수 백 불계승, 딩하오는 강동윤 9단을 상대로 121수 흑 불계승을 거뒀다.

양딩신은 전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LG배 우승은 23회에 기록했다. 4회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딩하오는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 처음이다. 양딩신을 상대로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은 중국 베이징의 중국기원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결승 2국은 2월 1일, 3국은 2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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