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제2청사 강릉 유치 관련 26일 간담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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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 기자
입력 2023-01-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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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시의회·강릉시민연대·동해안권 도시발전연구원 교수 등 참석

[사진=강릉시의회]

강원도청 강릉 제2청사 신설 소식에 지역사회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릉시의회와 강릉사랑시민연대는 강원도청 제2청사 강릉 유치와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강릉사랑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에 따르면 간담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강릉시의회 3층 시민사랑방에서 진행되며 강릉시의회 의장단과 시민연대 동해안권 도시발전연구원 교수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해 5월 29일 국회에서 628년 만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시에 이어 3번째 강원특별자치도로 법적 지위를 얻어 출범을 앞두고 있다.

강릉시민연대 기세남 대표는 "특별자치도로 개편되면 특별법에 따른 행정 체제, 재정, 인사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그동안 규제로 묶여 개발에 제한받던 분야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 대표는 "사전 전문가들과 이해관계자들이 소통을 통해 실질적으로 강릉지역에 도움이 되는 강원도 제2청사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영동권 도시발전연구원장 박홍식 교수는 "제2청사가 강릉으로 옮겨 올 것에 대비해서 사전에 부지 선정, 조직 문제, 환경 문제 등을 논의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참여하는 교수들도 "강릉시민을 대표하는 강릉시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역별 특성을 살려 동해안 권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19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2023년 강원도의회 의원총회에서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를 오는 7월 1일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어떤 조직과 기구를 배치할 것에 대해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강원도는 2개국 규모의 조직으로 개편해 강릉으로 이전하는 안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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